제주 안덕면에 있는 조그만 식당 소규모식탁입니다. 단조로운 외관에 걸맞게 메뉴도 3가지로 아주 단조롭지만 맛집으로 인정받은 식당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위의 사진이 식당건물이고, 아래 사진은 식당 맞은편의 조그만 건물에 꽃집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꽃다발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다른 꽃집보다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만들어 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세요.
외진 곳이고 구석에 있는 식당인데 다들 어떻게들 찾아오시는지, 인터넷의 힘이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저도 제주에 3년 정도 지내면서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평일 점심시간에도 식당은 이미 자리가 거의 꽉 찼었습니다.
식당 입구 외부 테이블과 간판입니다. 특색이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정감이 갑니다.
메뉴는 3가지입니다. 소, 규, 모 3가지.
소정식, 규정식, 모정식 – 소와 모는 먹어봤는데 규는 아직입니다. 다음번에는 규를 도전해 봐야죠.
음식이야 뭐 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따뜻한 날에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상당히 단조로운 외부와는 다르게 내부는 뭔가 상당히 현대적인 느낌입니다. 기다란 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을 보면서 앉아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