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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홍칼 – 칼국수는 반드시 먹어야 함
어디나 그렇지만, 제주도에서 맛집은 참 많이 있습니다. 칼국수, 만두 맛집인 홍칼입니다.
위치는 동광버스정류장 부근인데, 오설록이나 신화월드에서도 차로 5분 거리라서 접근이 아주 용이합니다. 식당이 일반 가정집을 뼈대만 남겨두고 내부를 개조를 해서 그런지, 식당 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간판도 아주 조그맣게 걸려 있어서 알고 찾아오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 버릴 만큼 특색은 없습니다.
메뉴는 6가지인데, 메뉴별로 큰 차이는 없는 아주 단순한 메뉴입니다. 주 메뉴가 칼국수와 만두, 그리고 전골이 있는데 이 또한 만두로 만드는 것이라서 다양한 메뉴는 아닙니다.
주문한 메뉴는 칼만두입니다. 보기에는 그저그런 아주 평범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면을 집어보면 젓가락으로 면을 뜨기가 힘듭니다. 칼국수 면이 얇고 부드럽고 아주 부들부들 하거든요. 직접 면을 만들고, 만두도 직접 만들어서 요리를 하는데, 재료 그 자체의 맛이 아주 잘 느껴집니다. 칼국수나 만두나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아주 평범하지만 아주 맛깔스러운 그래서 남기지 않고 끝까지 다 먹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