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과 마데카솔은 상처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고입니다. 하지만, 두 연고는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효능 및 효과 그리고 용법에 대해서 잘 알고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 1)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세균 감염을 피하기 위해 2)빨간약이나 항생제 연고 후시딘를 발라 줍니다. 그 이후 피부재생을 돕기 위해 3)마데카솔을 바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후시딘과 마데카솔이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성분
마데카솔의 주요성분은 센텔라정량추출물과 네오마이신황산염이고 후시딘의 주요성분은 퓨시드산나트륨입니다.
후시딘 주요성분
- 퓨시드산나트륨(Fusidic acid sodium)
- 퓨시드산나트륨은 항생제로서 주로 피부 감염 및 눈의 감염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약물입니다.퓨시드산나트륨은 주로 피부 감염 중에서 피부의 농양(뾰루지)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며, 눈의 감염(결막염 등)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박테리아에 작용하여 세포벽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데카솔 주요성분
- 센텔라 정량 추출물(Centella asiatica extract)
- 센텔라(병풀이라고도 불리며, 학명: Centella asiatica)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작은 식물로, 전통적으로 의약품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센텔라는 많은 건강상의 이점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피부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 센텔라 정량 추출물은 주로 피부 관련 제품에서 사용되며,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하고 피부의 탄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네오마이신 황산염(Neomycin sulfate)
- 네오마이신 황산염은 항생제로서 박테리아 감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네오마이신은 일반적으로 피부 상처나 감염, 눈의 감염 등에서 사용되며, 다른 항생제들과 함께 조합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 네오마이신은 주로 접촉 피부염과 같은 피부 감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며, 피부 상처의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외과적 절차 전후에 피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효능 및 효과
후시딘은 2차 감염 예방에 탁월해 세균 감염 위험이 클 때 사용합니다. 항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 부위가 덧나지 않고 흉터 없이 빨리 아뭅니다. 침투력이 뛰어나 딱지 위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후시딘에 함유된 ‘퓨시드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이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강한 살균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작은 상처에도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연고 사용 기간은 1주일 이내로 합니다.
- 유효균종 – 포도구균, 연쇄구균, 코리네박테륨, 클로스트리듐
- 적응증 – 농피증(농가진, 감염성습진양피부염, 심상성여드름(보통여드름), 모낭염, 종기 및 종기증, 화농성한선염, 농가진성습진), 화상ㆍ외상ㆍ봉합창ㆍ식피창에 의한 2차 감염
마데카솔은 피부재생 효과가 뛰어납니다. 제품에 포함된 ‘센텔라’는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 성분으로 새살이 빨리 돋게 하고 흉터를 예방합니다. 따라서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일반적인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 가벼운 화상에 바르면 효과적입니다.
- 네오마이신 감수성 세균에 의해 2차 감염된 피부질환의 초기 치료 : 작은 열상, 찰과상, 봉합된 상처, 표재성 2도 이하의 화상
용법 및 용량
후시딘 용법 및 용량
환부를 깨끗이 하고 1일 1~2회 적당량을 환부에 직접 바르거나 무균거즈에 넓게 펴발라 붙입니다. 두껍게 바르지 않고 보통 1주 정도로 투여기간을 제한하고 도포 후 남은약은 버립니다.
마데카솔 용법 및 용량
1일 1～2회 적당량을 환부에 바르고 권장 용량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부작용
후시딘 부작용
- 소화기계 : 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위통, 복통,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액계 : 과립구 감소, 혈소판 감소, 골수억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장 : 장기 대량투여 시 드물게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용량을 감소시키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 과민반응 : 드물게 피부발진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데카솔 부작용
- 균교대현상 : 드물게 이 약에 대하여 비감수성균에 의한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합니다.
- 감작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관찰하고 감작징후(가려움, 충혈되어 붉어짐, 부기, 구진, 물집 등)가 나타날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합니다. 특히 8일 이상 장기연용시 감작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장기연용하지 않습니다. 감작발생은 추후에 동일 종류 항생제 전신 투여시 유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