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 케이블카 코스, 운행시간 | 천황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등산지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남알프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등산객들과, 산은 좋지만 오르막은 싫은 모든 분을 위한 치트키 같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경남 밀양의 자랑, 천황산 얼음골 케이블카입니다. 천황산 케이블카 코스, 운행시간 그리고 천황산 등산코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파도치고, 겨울이면 설경이 예술인 이곳을 가장 스마트하게 즐기는 방법을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천황산 케이블카(밀양 케이블카)

1. 왜 ‘천황산’인가? (영남알프스의 심장)

영남알프스는 영남 지역의 해발 1,000m가 넘는 9개의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에 비유해 부르는 이름입니다. 그중에서도 천황산(1,189m)은 재약산과 나란히 서서 광활한 사자평 억새밭을 품고 있는 핵심 명산이죠.

하지만 평지에서 정상까지 생으로 올라가려면 최소 3~4시간의 고된 산행이 필요합니다. 이때 우리에게 구원줄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국내 최장 거리를 자랑하는 왕복식 케이블카입니다.


2.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이용 가이드 (가격 및 시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역시 ‘돈’과 ‘시간’이죠. 2026년 최신 기준 정보로 정리했습니다.

💰 이용 요금 (왕복 기준)

  • 대인 (중학생 이상): 17,000원
  • 청소년 (중·고생): 15,000원
  • 소인 (37개월~초등학생): 14,000원
  • 경로/장애인/유공자: 15,000원 (신분증 필수!)

⚠️ 주의사항: 케이블카는 편도 승차권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왕복으로 이용해야 하며, 온라인 예약이 안 되는 100% 현장 선착순 발권 시스템입니다. 주말 낮에 가면 대기 줄이 어마어마하니 무조건 아침 일찍 ‘오픈런’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운영 시간 및 배차

  • 평일: 09:20 ~ (상행 막차 16:00 / 하행 막차 16:50)
  • 주말/공휴일: 08:30 ~ (상행 막차 16:00 / 하행 막차 17:00)
  • 간격: 보통 15~20분 간격이지만, 사람이 많으면 쉴 새 없이 돌리는 ‘수시 운행’ 모드로 전환됩니다.

3. “아는 만큼 아낀다!” 할인 혜택 총정리

정가를 다 내기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죠. 아래 리스트 중 내가 해당되는 게 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1. 밀양 시민 할인: 주소지가 밀양이라면 신분증 제시 시 12,000원으로 파격 할인됩니다.
  2. 디지털 관광주민증: 요즘 핫한 혜택이죠!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밀양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시기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연계받을 수 있습니다.
  3. 반값 여행 페이백: 밀양시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정 시즌(주로 가을)에 운영하는 이벤트입니다. 숙박이나 식당 이용 영수증을 인증하면 이용 금액의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니 방문 전 밀양시청 홈페이지를 꼭 체크하세요!

4. 본격 탐방: 상부 승강장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10분간 올라가면 해발 1,020m의 상부 승강장에 도착합니다. 문이 열리는 순간, 지상과는 공기부터 다르다는 것을 체감하실 거예요.

📍 하늘사랑길 (데크로드)

승강장에서 나오자마자 이어지는 약 280m의 나무 데크길입니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평탄합니다. 이 길의 끝에는 **’녹산대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 건너편 백운산의 **’백호 바위’**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바위 모양이 마치 흰 호랑이가 포효하는 형상을 하고 있어 기운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5. 추천 등산코스: 내 체력에 맞는 길은?

천황산 케이블카의 가장 큰 장점은 **”고생은 기계가 하고, 생색은 내가 낸다”**는 것입니다. 이미 높은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이죠.

🟢 코스 A: 가족 산책형 (난이도: 하)

  • 동선: 상부 승강장 ↔ 녹산대 전망대
  • 소요 시간: 왕복 20~30분
  • 대상: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구두 신고 오신 분(?)
  • 매력: 힘 하나 안 들이고 영남알프스의 웅장한 능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코스 B: 사자봉 정복형 (난이도: 중하)

  • 동선: 상부 승강장 → 샘물산장 → 천황산 정상(사자봉) → 원점 회귀
  • 소요 시간: 왕복 약 2시간 (약 5km)
  • 매력: 제가 가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길이 험하지 않고 완만해서 ‘등린이’들도 충분히 정상 비석과 셀카를 찍을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만나는 억새 군락은 덤입니다.

🔴 코스 C: 영남알프스 종주 체험형 (난이도: 중)

  • 동선: 승강장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수미봉) → 사자평 억새길 → 승강장 회귀
  • 소요 시간: 약 4~5시간
  • 매력: 제대로 된 산행을 원하는 숙련자용입니다. 특히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의 ‘천황재’는 억새 바다의 정점입니다. 도시락 싸 들고 소풍 가기 최고의 장소죠.

6. 놓치면 후회할 주변 명소와 맛집

산행이 끝났다면 이제 허기를 채우고 힐링할 시간입니다.

  • 호박소 계곡: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서 차로 2분 거리입니다. 화강암이 오랜 세월 물에 깎여 호박(절구) 모양이 된 곳인데, 물빛이 에메랄드처럼 맑아 보고만 있어도 시원합니다.
  • 얼음골 사과: 밀양 얼음골은 일교차가 커서 사과가 당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길가 매판점에서 파는 사과나 사과즙은 꼭 한 번 맛보세요.
  • 맛집 추천: * 부산집: 등산객들의 성지입니다. 바삭한 파전과 탱글한 도토리묵에 동동주 한 잔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 백마산 칼국수: 뜨끈하고 진한 국물로 산 위에서 식은 몸을 녹이기에 딱입니다.

7. 방문 전 최종 체크리스트 (실패 없는 여행을 위해)

  1. 날씨 확인 (055-359-3000): 케이블카는 바람에 민감합니다. 초속 수 미터만 넘어도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반드시 출발 전 전화로 운행 여부를 확인하세요.
  2. 복장의 중요성: 밑에는 반팔 입을 날씨라도 위에는 바람막이가 필수입니다. 해발 1,000m의 칼바람은 생각보다 매섭습니다.
  3. 하행 막차 시간 엄수: 풍경에 취해 막차를 놓치면 강제로 2시간 동안 걸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하산 길은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꼭 시간을 지키세요!
  4. 주차 팁: 주말에는 주차장이 금방 만차됩니다. 하부 승강장에서 조금 떨어진 임시 주차장에 세우고 셔틀이나 도보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치며

밀양 천황산 케이블카는 자연이 주는 웅장함과 현대 기술이 주는 편리함이 완벽하게 만난 장소입니다. 등산이 두려웠던 분들도,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이곳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구름 위를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남알프스의 푸른 기운이 여러분의 일상을 가득 채워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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