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 통인시장에서 광화문까지

주말 날씨 좋은 오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경복궁 역 근처에 있는 통인시장 나들이를 갔습니다.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서는데 거리에 인파가 가득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 것인지,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가족단위, 연인들 그리고 많은 외국인 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대로변을 조금 걷다가 일부러 한적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가 앞에 통인시장 입구가 보였습니다.

서편 주 출입구이고, 출입구에는 통인시장 내부 일부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엽전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엽전판매시간

  • 평일 – 오전 11시 ~ 오후 3시
  • 주말.공휴일 – 오전 11시 ~ 오후 4시

통인시장 내부는 경복궁역 보다 사람은 적었습니다. 저는 첫 방문인데 주말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엽전을 판매하는  엽전.도시락 카페 부근 외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엽전.도시락 카페 입구입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 이용하실 분들은 여기서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도시락카페 2층에서 엽전을 판매를 하고 1인당 기본 10개 이상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엽전 1개는 500원, 즉 5,000원 이상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엽전 두 꾸러미 구매를 하였습니다. 10개 한 꾸러미이니 만원 어치의 엽전을 구매한 것입니다.

통인시장 내부의 가게가 모두 엽전을 취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게마다 메뉴판에 가격외에 엽전 몇 냥이라고 표시된 곳만 엽전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호떡이 먹고 싶다고 해서 호떡 가게를 갔는데 호떡가게는 엽전으로 구매가 안되서, 현금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참, 통인 시장 방문 시에는 현금도 일부 가져가세요. 호떡은 카드 결재가 되지 않고 현금만가능했습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시나요? 맛은 있습니다. 호떡도 먹고 통인 시장에서 유명한 기름떡볶이도 먹어봤습니다.

광화문역까지 걸어서 오는 길에 허영만 백반기행 40회에 방영한 ‘별미곱창’ 식당도 지나왔습니다. 아이만 없었다면 아마 저기서 곱창에 소주 한잔 하고 싶었습니다. 식당마다 커피숍마다 자리는 만석입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분수도 있고, 행사도 하고… 분수에는 아이들이 좋다고 뛰어놀며 더운 날씨도 아닌데 첨벙 놀이는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래 분수 터널도 보이시죠?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광화문에는 참 볼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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