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수욕장 부근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다보면 삼거리에 협재칼국수가 있습니다. 칼국수집 앞에는 항상 차들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어 이곳이 맛집인가? 언제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하다가 면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같이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대기가 있습니다. 저희는 마침 대기인원이 생기기 전에 식당에 들어가서 바로 앉아서 주문을 했어요.
해물칼국수(15,000원), 보말칼국수(10,000원, 전복죽(15,000원) 이렇게 3가지를 주문을 했습니다. 이 식당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방문을 했나 봅니다. 벽에 사진과 싸인들이 가득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해물칼국수와 보말칼국수는 같은 육수를 사용을 하고 문어,홍합,전복 등이 추가가 되었고, 후추의 향이 강해서 국물맛이 칼칼합니다. 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후추때문에 국수를 먹다가 맵다고 해서 전복죽을 먹였습니다.
혹시나 아이들과 방문 예정이시라면 전복죽은 같이 주문을 하세요. 맵다고 할 수도 있으니. 성인이 먹기에는 전혀 문제 없는 수준의 칼칼함이라 비오는 날에 뜨근뜨끈하게 드시기에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협재칼국수보다는 ‘제주 홍칼’이 더 좋았습니다. 제 취향도 강한 맛보다는 순한 맛을 선호하는 취향이라서요.
아무튼 협재칼국수의 대한 저의 궁금함을 해결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