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항에 가시면 산방산 유람선이 있습니다. 산방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산방산을 시작으로 용머리해안 – 사계해안 – 송악산 – 형제바위(형제섬)을 지나 다시 화순항으로 돌아오는 화순항 산방산 유람선입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산방산, 용머리해안, 사계해안, 송악산, 형제바위는 육지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풍경을 선물합니다.
화순항 산방산 유람선을 타기 전에는 뭐 별거 있겠어? 했는데, 바다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주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유람선 여행 전/후에 점심 식사 장소를 찾으신다면 모슬포 최남단식당의 회정식을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식사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상세 내용은 본문 하단 참조)
화순항 산방산 유람선 요금
화순항의 산방산 유람선 요금은 36개월 미만은 무료이고, 성인 / 청소년 / 소인 / 유아 / 경로 에 따라 요금이 다르니 아래 링크 참조하시면 됩니다.
•장애우(1,2,3급), 국가유공자는 할인 적용됩니다.
•경로, 만6세 이하,장애우(4,5,6급)는 해양공원 입장료,터미널이용료 면제 적용 됩니다.(도민은 해양공원 입장료만 면제 적용 됩니다.)
•만 36개월 미만의 승선요금은 무료 입니다.
주의사항은 승선하실 때 승선신고서 제출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성인은 신분증(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여권 등)을 준비하시고 유아 및 청소년은 보호자 확인이 가능한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준비가 필요합니다.
업데이트(2024.06.12)
제 경우는 유람선 티켓 구매는 오프라인으로 공식 홈페이지 가격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면 1인당 3,000원 정도를 절약이 가능합니다. 제주도 여행하실 때 유람선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구매를 하세요.
화순항 산방산 유람선 코스
화순항 산방산 유람선 코스입니다. 지도의 빨강 화살표를 따라서 약 50분간 유람을 하게 됩니다. 승선을 하시면 안내하시는 분이 마이크를 잡고 50분간 아주 열심히 신나게 각 지점마다 해설을 해주십니다. 조금 유치하긴한데 나이드신 분들은 아저씨가 하는 멘트를 엄청나게 좋아들하십니다.
마라도 가는 배
화순항에는 산방산 유람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라도에 가는 여객선도 있습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산방산
바다에서 바라보는 산방산입니다. 산방산 그 앞에는 유명한 카페가 있죠? ‘원앤온리‘ 원앤온리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도 좋지만 가까이 보이는 산방산이 정말 멋있습니다.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이 겹친 풍경도 멋있지 않나요?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과 한라산 그리고 오른쪽에는 형제섬(형제바위)가 보입니다. 푸른 하늘이었다면 더 없이 멋진 풍경이었을테지만 이런 흐림속에 보이는 풍경도 나름 신비한 느낌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입니다. 지나가면서 육지에 있는 관광객 유람선을 탄 관광객들이 서로를 향해 손을 흔들어 줍니다. 여행을 오면 마음이 편해지니 서로에게 기쁨도 함께 줄 수 있는 여유도 생깁니다.
슬픈 역사가 숨어 있는 송악산
일제시대에 제주도민들이 파냈던 땅굴이라고 합니다. 일본군에게 채찍을 맞아가면서 땅굴을 팠고 일본군은 땅굴에 무기를 숨겨두었다고, 그리고 연합군이 바다를 지날 때 어뢰 등 무기를 사용해 공격을 했다고 합니다.
송악산 주상절리입니다. 용암이 흐른 자국이 남아 있는 주상절리가 송악산에도 있네요.
형제섬(형제바위)
형제섬이라고도 하고 형제바위라고도 부르는데, 바위가 하얀 부분은 새똥자국이라고 하네요.
형제바위를 끝으로 다시 화순항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산방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화순항 산방산 유람선의 50분이라는 시간은 ‘산방산, 용머리해안, 송악산, 형제섬을 그냥 사진 한번 찍어봤네’ 보다는 조금 더 깊게 볼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유람선을 탔으니 이제 배를 채워야죠. 최남단식당횟집의 점심특선 메뉴 ‘회정식 15,000원‘ 을 즐기러 가시죠. (최근 확인해보니 17,000원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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