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고통스러운 입술포진 입술물집의 아시클로버 연고 효과는?

피로가 쌓일 때 어김없이 입술물집이 잡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0명 중 3~4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인데 입술이 욱신욱신 간질간질, 일상 속 불편한 입술물집을 빠르게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입술물집의 원인과 증상, 효과적인 케어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술포진

입술포진이란?

입술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몸에 한 번 들어오면 평생 남아있으며,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화되어 입술이나 코 주변에 수포가 생기는 증상을 일으킵니다. 입술포진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감염된 부위를 만지거나 다른 사람과 키스하거나 음식을 나누는 등의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입술포진이 발생하면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입술포진은 저절로 치유가 되는가?

입술포진은 물집이 나타나고 그 다음에 삼출물과 딱지가 생겼다가 1~2주 정도 후 치유가 됩니다. 특별한 치료없이 물집 부위를 깨끗이 하며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호전이 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입술 주위에 물집이 나면 외관상의 이유도 있고 증상 때문에 불편해서 의약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까진 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전히 근절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습니다. 한 번 감염된 바이러스는 평생 인체 내에서 대부분 잠복 형태로 존재합니다. 무리한 업무나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고열, 강한 피부자극 등에 재발할 수 있는데 잦은 재발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입술포진 빨리 낫는 법은?



아시클로버 연고

물집이 생기고 나서야 약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 더 효과적인 타이밍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재발하게 되면 물집이 생기기 6~24시간 전에 가렵고 따끔거리거나 얼얼한 등의 증상이 느껴집니다. 그때 바로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좋습니다. 재발된 지 첫 48시 간 내에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때 항바이러스 성분인 ‘아시클로버’의 연고를 바르면 됩니다.
‘아시클로버’ 성분의 연고는 깨어 있는 시간 동안 4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5번 정도 바르며 5일간 꾸준히 바릅니다. 만약 다 낫지 않으면 5일간 더 사용합니다. 

항바이러스 연고로 낫지 않는다면?

아시클로버, 리바비린, 티로트리신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 연고를 입술에 발랐는데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더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 보통 아시클로비어(acyclovir), 발아시크롤비어(valacyclovir), 팜시클로비어(famciclovir) 등의 먹는 항바이러스 약을 처방 받게 됩니다. 약을 복용하면 전신적으로 약물이 분포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는 곳으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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