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수술과 치료 전후를 알고 싶다면 그리고 보험 적용 가능 여부 및 수술 방법

안검하수란?

안검하수(눈꺼풀처짐)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윗눈꺼풀이 처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눈을 떴을 때 정상적인 윗눈꺼풀은 검은 눈동자 윗부분을 살짝 가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은 윗눈꺼풀이 처져 까만 눈동자를 더 많이 덮게 되며 심한 경우 동공을 가려 앞을 잘 볼 수 없게 만듭니다. 안검하수는 한쪽 혹은 양쪽 눈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 환자들은 처진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썹을 치켜 뜨는 버릇이 있으며 이로 인해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가려진 눈꺼풀 틈으로 잘 보기 위해 턱을 들어서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선천성 안검하수를 가진 소아인 경우 아주 어려서부터 눈꺼풀이 동공을 가리게 되어 시력 발달을 방해하므로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눈꺼풀처짐 – 안검하수

안검하수 증상

출생 직후부터 나타나는 선천 눈꺼풀처짐은 한쪽 또는 양쪽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서 검은 눈동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선천 눈꺼풀처짐이 있는 영유아의 경우 정면의 사물을 보기 위해 이마를 위로 치켜뜨고 턱을 위로 들어 올리게 됩니다. 이들은 정상적인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져 아래쪽을 쳐다볼 때는 윗눈꺼풀이 따라서 내려가지 못하고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검하수 치료

눈꺼풀처짐 환자의 치료 방법은 그 원인 질환과 눈꺼풀올림근의 기능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어집니다. 특히, 수술을 고려한다면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좋은지 나쁜지에 따라 사용하는 수술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1. 보존적 치료 

선천 눈꺼풀처짐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지만, 시력에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면 만 3~5세까지 기다려 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어릴 때는 검사 결과도 정확하지 않고 협조도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술하기 전까지 눈꺼풀처짐이 있는 눈을 종이테이프로 붙여 올려주어 임시로 그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한쪽 눈에만 눈꺼풀처짐이 있어 약시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가림치료 등의 시력 발달을 도와주는 치료를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1) 수술의 종류

눈꺼풀처짐의 수술로 눈꺼풀올림근 절제술, 이마근걸기술, 결막뮐러근 절제술이 있습니다. 

① 눈꺼풀올림근 절제술 

눈꺼풀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서 근육을 단축시켜 그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안검하수 수술 – 눈꺼풀올림근 절제술

② 이마근걸기술 

이마근걸기술은 윗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거의 없거나 아주 미약하게 남아 있는 경우에 시행하며, 이마근을 이용하여 눈꺼풀의 위치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허벅지 근육에서 근막을 떼어 이식하는 방법과 실리콘 등 합성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안검하수 수술 – 이마근걸기술

안검하수 보험 적용

급여 대상인 안검하수증이라면, 안검하수증수술에 대해 보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체의 필수 기능 개선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 수술은 급여 대상이 아닙니다. 안검하수증으로 급여 대상이기 위해서는 선천적으로 눈 뜨는 근육 자체 혹은 신경 지배가 이상하여 발생한 안검하수증이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시야 장애를 초래하는 안검하수증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가 진단 시 안검하수증이어도, 실제로 급여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 눈꺼풀처짐은 유전되나요?

A. 소아에서 생기는 눈꺼풀처짐의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생기며 위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발달이상이 그 원인입니다. 선천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눈꺼풀처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유전되어 나타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오히려 유전되어 나타나는 경우보다 돌연변이에 의해 우연히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후천 눈꺼풀처짐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위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이 약해지거나 근 부착부가 파열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는 유전되지 않습니다.

Q. 눈꺼풀처짐 수술은 한 번만 하면 완전히 낫나요?

A. 수술 후에 두 눈의 크기가 차이 나서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전신마취 하에서 수술을 해야 하므로 정확히 눈꺼풀의 높이를 교정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또한 어릴 때 눈꺼풀처짐 수술을 받고 나서 성장 후 눈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도 재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눈꺼풀처짐 수술 후 너무 많이 교정되고(과교정) 노출 각막염 등으로 눈이 충혈되고 아픈 경우에 재수술을 하여 내릴 수 있습니다.미용적으로는 눈꺼풀처짐 수술 후 양쪽 눈꺼풀 높이에 차이가 있든지 눈꺼풀테의 모양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재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Q. 눈꺼풀처짐 수술 시 사용하는 근막은 꼭 다리에서 꼭 떼야 하나요?

A. 선천 눈꺼풀처짐의 수술로 많이 시행하는 이마근걸기술의 경우 걸기를 위해 특수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환자 본인의 다리 근막입니다. 근막은 환자 본인의 다리에서 떼어낼 수도 있고 상품화되어 나와 있는 보존 근막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 근막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기 조직을 사용하였기에 생체 안착율이 높고 재발율이 낮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단점으로 다리에 수술자국이 남고 수술시간이 길어지며 만 3세 이후에서만 충분한 길이의 조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환자의 나이와 선호도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른 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Q. 사시가 있는데 사시와 눈꺼풀처짐 중 어느 것을 먼저 수술해야 하나요?

A. 눈꺼풀처짐 수술을 할 때 검은 눈동자를 기준으로 위눈꺼풀의 위치를 잡고 그 높이를 맞추기 때문에 사시 수술이 같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시 수술을 먼저 받고 눈꺼풀처짐 수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한쪽만 눈꺼풀처짐이 있는데 어떻게 수술하나요?

A. 한쪽 눈에만 눈꺼풀처짐이 있는 경우 반대쪽 눈과 똑같이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쪽 눈에만 눈꺼풀처짐이 있고 양쪽 눈에 쌍꺼풀이 없는 경우에 환자가 쌍꺼풀을 원하지 않는다면 쌍꺼풀 없이 그 눈에만 눈꺼풀처짐 수술을 하게 되고, 쌍꺼풀을 원한다면 눈꺼풀처짐 교정을 해주면서 쌍꺼풀을 같이 만들고 반대편 눈에 쌍꺼풀 수술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만 눈꺼풀처짐이 있고 반대편 눈에 쌍꺼풀이 있는 경우에는 눈꺼풀처짐 수술을 하면서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을 같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아이가 눈꺼풀처짐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언제 수술하는 것이 좋을까요?

A. 태어나서부터 눈꺼풀처짐이 있을 때 처진 정도가 심하면 정상적인 시력 발달에 장애를 초래하여 약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시는 어렸을 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평생 시력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만 10세가 넘으면 약시에 대한 교정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눈꺼풀처짐이 심하고 이로 인해 약시가 발생했다면 조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아이가 외모에 민감하고 예민해서 본인이 눈꺼풀처짐이라는 것을 알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친구들과 놀 때 위축되거나 정서 불안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이 때에도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권유되나 최근에는 어린이집, 학원, 놀이방 등 유아나 소아들의 사회활동이 많아져서 유치원 입학 전에 수술을 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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