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와 인제에 걸쳐 있는 **설악산(雪嶽山)**은 사계절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그중에서도 병풍처럼 펼쳐진 거대한 바위산, **’울산바위’**는 설악산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초보자도 도전해 볼 만하면서도 압도적인 경관을 선사하는 설악산 등산코스 중 울산바위 코스, 지금부터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설악산 등산코스 지도 및 경로 요약
울산바위 코스는 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 지구(속초 방면)의 대표적인 탐방로입니다.
- 전체 경로: 신흥사 일주문 → 내원암 → 흔들바위(계조암) → 울산바위 정상
- 거리: 왕복 약 7.6km
- 소요 시간: 왕복 기준 약 3시간 ~ 4시간 (개인차 있음)
- 난이도: 중하 (흔들바위까지는 산책로, 이후 정상까지는 급경사 계단)
코스 특징
- 평지 구간: 소공원에서 흔들바위까지는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 탐방객도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 급경사 구간: 흔들바위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며, 마지막 1km 구간은 수많은 철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옥의 계단’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조망은 일품입니다.
2. 핵심 포인트: 울산바위와 흔들바위
흔들바위 (계조암)
울산바위로 향하는 중간 지점에는 누구나 한 번쯤 밀어봤을 흔들바위가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가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신비롭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계조암 석굴 법당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울산바위의 전설과 절경
정상에 올라서면 왜 이곳이 이름난 명소인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6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마치 조각 작품 같습니다.
- 전설: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을 만들기 위해 울산에서 올라오던 바위가 설악산의 경치에 반해 이곳에 터를 잡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정상 뷰: 동해바다와 속초 시내, 그리고 설악산의 대청봉과 공룡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설악산 등산 예약 및 이용 안내
설악산을 방문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탐방로 예약제와 주차 정보입니다.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
설악산의 모든 코스가 예약제인 것은 아니지만, 특정 시기(산불 조심 기간)나 인기 구간(대청봉 대피소 등)은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 대피소 예약: 설악산에서 1박 2일을 계획한다면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대피소를 예약해야 합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하므로 보름 전 예약 개시일에 맞춰 접속해야 합니다.
- 탐방로 제한: 기상 상황이나 안전 점검에 따라 코스가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국립공원 실시간 통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주차 및 입장료
- 주차비: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인근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성수기 및 주말에는 새벽부터 만차인 경우가 많으니 일찍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입장료: 현재 국립공원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문화재 구역인 신흥사를 경유할 경우 사찰 관람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최근 정책에 따라 무료화 진행 중인 곳이 많으니 현장 확인 필수).
4. 등산 준비물 및 주의사항
- 신발: 흔들바위까지는 운동화도 가능하지만, 울산바위 정상까지 가려면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가 필수입니다.
- 복장: 산 정상은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습니다. 땀 흡수가 잘 되는 기능성 의류와 바람막이를 꼭 챙기세요.
- 수분 섭취: 계단 구간에서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생수 500ml 2병 정도와 간단한 행동식(초콜릿, 견과류)을 준비하세요.
- 무릎 보호: 하산 시 계단이 많아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무릎 보호대나 등산 스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울산바위 코스 200% 즐기기 꿀팁
- 일출 산행: 새벽 일찍 산행을 시작해 울산바위에서 일출을 맞이해 보세요.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은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합니다.
- 하산 후 즐길 거리: 산행 후에는 설악동 입구의 식당가에서 따뜻한 파전과 산채비빔밥으로 기력을 보충해 보세요. 또한, 차로 20분 거리인 속초 중앙시장에서 닭강정과 해산물을 즐기는 것도 완벽한 여행 코스입니다.
결론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는 힘든 계단 뒤에 찾아오는 압도적인 성취감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잘 짜인 등산 지도를 숙지하고, 필요한 예약사항을 미리 체크한다면 초보 등산객도 안전하고 즐겁게 설악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대자연의 정기를 받으러 설악산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