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을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고 이제 막 산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초보 등산객 여러분. 오늘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 설악산(雪嶽山) 등산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설악산 등산코스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설악산은 그 위용만큼이나 다양한 코스를 가지고 있어, 본인의 체력과 숙련도에 맞는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도 대청봉 갈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핵심 코스별 난이도, 시간, 지점별 팁을 상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1. [초급] 설악의 상징을 만나다: 울산바위 코스
설악산에 처음 오시거나, 긴 산행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 구간: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 신흥사 → 흔들바위 → 울산바위
- 소요 시간: 왕복 약 3~4시간 (쉬는 시간 포함)
- 난이도: 하~중하
코스 포인트
- 신흥사 & 불상: 입구에서 완만한 평지를 걷다 보면 거대한 청동불상을 만납니다. 이곳까지는 산책로 수준이라 가볍게 몸을 풀기 좋습니다.
- 흔들바위: “밀어도 안 넘어가요!” 인증샷 필수 코스죠. 계조암 앞에 위치한 흔들바위까지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지옥의 계단: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는 급경사 계단 구간입니다. 하지만 정비가 매우 잘 되어 있어 천천히 오르면 초보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정상 뷰: 정상에 서면 외설악의 절경과 속초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2. [중급] 최단 시간 정상 정복: 오색 코스
“나는 풍경보다 오로지 ‘대청봉’ 비석을 보는 게 목표다!”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최단 거리 코스입니다.
- 구간: 오색 분소 → 남설악 탐방지원센터 → 설악폭포 → 대청봉 (원점 회귀)
- 소요 시간: 왕복 약 7~8시간
- 난이도: 중상 (경사가 매우 가파름)
코스 포인트
- 무한 오르막: 별명이 ‘오색 깔딱고개’일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조망이 거의 없고 돌계단과 나무 계단 위주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무릎 보호 필수: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코스입니다. 무릎 보호대와 등산 스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시간 단축: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1,708m$)을 가장 빠르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유일무이한 장점입니다.
3. [상급] 설악의 진면목을 보다: 한계령~천불동 코스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숙련자나 체력 좋은 초보자(경험자 동행 시)에게 추천하는 황금 코스입니다.
- 구간: 한계령 휴게소 → 한계령 삼거리 → 끝청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희운각대피소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설악동
- 소요 시간: 약 10~12시간 (장거리 산행)
- 난이도: 상
코스 포인트
- 능선 조망: 한계령 삼거리에서 대청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조망하며 걷는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 천불동계곡: 하산길에 만나는 천불동계곡은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기암괴석과 맑은 폭포가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체력 안배: 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이 핵심입니다. 반드시 이른 새벽(새벽 3~5시)에 산행을 시작해야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습니다.
4. [입문] 체력 부담 제로! 설악산 케이블카 & 권금성 코스
걷는 수고는 덜고 감동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치트키’ 같은 코스입니다. 설악동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순식간에 고도를 높여 설악의 비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구간: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 케이블카 탑승 → 권금성 승강장 → 권금성 봉우리(봉화대)
- 소요 시간: 왕복 약 1시간 ~ 1시간 30분 (대기 시간 제외)
- 난이도: 최하 (가벼운 산책 수준)
코스 포인트
- 공중 산책: 케이블카를 타고 약 5분간 올라가며 외설악의 전경을 한눈에 담습니다. 울산바위와 만물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광경은 압권입니다.
- 권금성 봉화대: 승강장에서 내려 약 10~15분 정도만 계단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권금성 정상인 봉화대에 도착합니다. 깎아지른 듯한 암벽과 속초 시내, 동해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안락암과 무학송: 시간이 허락한다면 승강장 근처의 안락암과 수백 년 된 소나무 ‘무학송’도 함께 둘러보세요. 고요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케이블카 이용 팁:
- 예매 필수: 설악산 케이블카는 기상 상황(강풍 등) 변수가 많습니다. 주말이나 단풍 시즌에는 대기 시간이 2~3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합니다.
- 바람막이 지참: 평지보다 바람이 훨씬 강하므로 여름철이라도 가벼운 외투를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설악산 등산코스는 모두 14개의 코스입니다. 각 코스마다 소요 시간, 난이도, 거리 등이 모두 다르니, 방문 전에 지도를 참조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설악산 14개의 등산코스의 상세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초보자를 위한 설악산 등산 꿀팁
1. 등산 지도 및 앱 활용
설악산은 워낙 넓고 갈림길이 많습니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하거나, 트랭글, 램블러 같은 등산 앱을 사용하여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세요. 추가로 날씨 등 현지 상황은 설악산 국립공원 실시간 CCTV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 레이어링 시스템 (옷차림)
산 아래는 따뜻해도 대청봉 정상은 기온이 급격히 낮고 바람이 매우 강합니다.
- 땀 배출이 잘 되는 기능성 티셔츠
- 체온 유지를 위한 경량 패딩이나 플리스
- 바람을 막아줄 고어텍스 자켓이렇게 겹쳐 입고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는 것이 기본입니다.
3. 간식과 수분 보충
- 물: 500ml 기준 최소 3병 이상 (여름철엔 더 많이)
- 행동식: 초콜릿, 에너지바, 견과류 등 열량이 높고 가벼운 것
- 식사: 정상에서 먹는 전투식량이나 김밥은 꿀맛이지만,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야 합니다.
⛰️ 산행 전 꼭 확인하세요!
- 입산 통제 시간: 동절기와 하절기 입산 가능 시간이 다릅니다. 보통 새벽 3~4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며, 오후에는 안전을 위해 입산을 통제합니다.
- 기상 상황: 설악산 기상은 변덕스럽습니다. 기상청의 ‘동네예보’와 ‘국립공원 실시간 CCTV’를 확인하세요.
- 대피소 예약: 숙박을 원하신다면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을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설악산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엄격한 산입니다.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적절한 코스를 선택한다면, 설악산은 여러분 인생 최고의 풍경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