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행하기 좋은 계절,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이자 서울의 허파인 북한산 등산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북한산 등산코스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초보자분들이나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가장 대중적인 두 가지 경로인 북한산우이역(백운대 최단코스)과 구파발역(북한산성 코스)을 중심으로 주차 정보부터 지하철 이용법, 상세 등산 경로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북한산 최단 코스의 정석 : 북한산우이역 (백운대 코스)
시간이 없거나, 체력을 아껴서 정상 풍경을 빨리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① 가는 방법 (지하철 & 택시 팁)
-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 신의 한 수, 택시 이용: 역에서 등산로 입구인 ‘백운대 탐방지원센터’까지는 약 2km의 오르막 아스팔트 길입니다. 도보로 40분 정도 걸리는데, 여기서 힘을 다 빼면 정작 등산이 힘들어집니다. 역 앞에서 등산객 전용 합승 택시(인당 약 2,000원 선)를 이용해 탐방지원센터까지 바로 올라가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② 상세 등산 경로
- 코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 하루재 → 인수암 → 백운봉암문 → 백운대 정상
- 소요 시간: 왕복 약 3시간 ~ 3시간 30분
- 난이도: 중 (깔딱고개와 암릉 구간이 있어 경사가 급함)
③ 주차 정보
- 도선사 주차장: 입구와 가장 가깝지만, 주말에는 새벽 6~7시가 아니면 주차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우이동 공영주차장: 역 근처에 주차하고 택시나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2. 정석적인 등산의 맛 : 구파발역 (북한산성 코스)
길이 넓고 완만하며, 북한산의 역사적 유적과 계곡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① 가는 방법 (지하철 & 버스)
-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또는 2번 출구로 나오세요.
- 버스 환승: 출구 앞 버스 정류장에서 704번 또는 3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약 15분 소요)
② 상세 등산 경로
- 코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 북한동 역사관 → 보리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정상
- 소요 시간: 왕복 약 5시간 ~ 6시간
- 난이도: 중 (거리가 길지만 길이 잘 닦여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합)
③ 주차 정보
- 북한산성 제1, 2 주차장: 주차 공간이 우이동 쪽보다는 훨씬 여유롭습니다. 유료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유동 차량이 많으니 가급적 오전 9시 이전 방문을 권장합니다. 주차요금 정보는 아래 첨부 참조하세요.
3. 한눈에 비교하는 코스 가이드
| 구분 | 우이동 코스 (백운대 최단) | 북한산성 코스 (구파발) |
| 특징 | 짧고 굵은 경사, 빠른 정상 도착 | 긴 거리, 완만한 경사, 볼거리 풍부 |
| 소요시간 | 약 3시간 (왕복) | 약 5~6시간 (왕복) |
| 접근성 | 우이신설선 직결 (택시 권장) | 3호선 구파발역 + 버스 이동 |
| 추천대상 | 최단 코스를 선호하는 숙련자/초보 | 경치를 즐기며 길게 걷고 싶은 분 |
4. 등산 전 필수 체크리스트 (꿀팁)
- 장비 준비: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 부근은 거대한 바위(암릉) 구간입니다.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필수이며, 바위를 잡고 올라야 하므로 장갑을 챙기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 화장실 위치: 두 코스 모두 본격적인 산행 시작 지점(탐방지원센터)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산 위에는 화장실이 거의 없으니 미리 다녀오세요.
- 음식과 수분: 백운대 대피소가 예전처럼 음식을 팔지 않기 때문에, 개인 생수와 간단한 행동식(초콜릿, 에너지바)은 꼭 준비하세요.
- 하산 시 주의: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스틱을 활용하시거나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북한산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결코 만만히 볼 산은 아닙니다. 본인의 체력에 맞춰 우이동의 효율성 혹은 구파발의 여유로움 중 하나를 선택해 보세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