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PCR검사의 멘붕을 이겨내고 드디어 오사카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사카 국제공항에서 유니버셜 시티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열차/택시가 있으나 저는 다행히도 동생이 직접 데리러 오사카 공항으로 데리러 나와서 아주 편하게 갔습니다. 10년 넘게 오사카에 살고 있는 동생 덕을 봤습니다.
지난 글에 언급했던 유니버셜시티의 호텔입니다.
호텔입구 사진은 아주 그럴 듯 합니다. 밤이라 그런지 조명이 반짝반짝 보기에는 아주 럭셔리한 5성급 호텔처럼 보이네요.
1층 로비에는 테이블 위(왼쪽 사진)에 1회용 품이 놓여져 있습니다. 샤워타올, 빗, 면도기 등등. 무료이고 필요하신 분들은 방에 가져가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방은 어른2 + 아이1명 예약을 했더니 소파베드에 침구류를 세팅을 해주었네요. 화장실도 없는 건 없습니다. 외부와는 다르게 내부는 아주 아담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까이 위치하지 않았더라면 비쌀수가 없는 호텔입니다.
호텔에 짐만 간단히 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는 유니버셜시티역(Universal City Station)이 바로 붙어 있고, 역을 지나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까지 양쪽으로 호텔, 편의점, 식당, 스토어 등등 쭉 이어져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이오까지는 정말 걸어서 7-8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마치는 시간에 많은 인파와 같이 나오면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엄청나게 힘들다고 해서 바로 앞에다 호텔을 잡은 것은 참 잘한듯 합니다.
안 보면 평생 후회하는 오사카 여행 팁 ✈️
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토어라고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닌텐도 마리오 굿즈들이 대부분이고 가격이 종류에 상관없이 3-5만원 사이입니다. 무슨 정찰제도 아니고, 가격이 착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첫 째는 마리오 티셔츠를 하나 사줬습니다. 내일 아침에 유니버셜 스튜이도 들어가자마자 마리오월드를 공략할 예정이고, 해리포터도 좋아하지만 마리오도 좋아하니 한 벌 사줬습니다. 해리포터 지팡이는 내일 들어가서 내부에 있는 스토어에서 구매 예정입니다.
상가들 중앙에 마리오카트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줄을 서서 다들 사진을 찍느라 바쁩니다. 우리 아이도 줄을 서서 사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아주 신나하네요.
비행기에서 식사를 하고 내렸지만, 이른 식사라서 피자가게에서 간단히 저녁? 간식?으로 간단히 먹으려고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피자레스토랑이랑 차이가 없습니다. 시저샐러드, 피자치즈, 레모네이드, 진저에일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3만원 정도 나온 듯 합니다.
내일부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2일 동안 아주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제 저질 체력이 문제가 될까봐 조금 걱정이긴 한데, 열심히 뛰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