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에 문을 연 한림공원은 창업자 송봉규씨가 한림 일대의 광활한 벌판을 일구어 조성한 곳입니다. 아열대 식물원, 분재원, 민속마을, 야자수길, 동굴, 조류사파리, 연못정원, 수석전시관, 야외 산책 오솔길 등 9개 테마로 이루어진 테마 파크이고, 월 별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장쩌민 전 중국 총리와 일본의 전 총리였던 나카소네 등 세계 유명 인사가 방문한 바 있고, 매년 1백만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는 세계 유명 명소입니다.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중간에 있으며, 해수욕장 주차장이 아닌 한림공원 주차장으로 오셔야 더 편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멀지는 않지만 조금 걸으셔야 하고, 한림공원 주차장도 꽤 넓으니 공원 주차장에다가 주차를 하세요.
다 둘러보는 시간은 각자의 일정에 맞게 움직이셔야 하겠지만, 대충 둘러보는데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좀 쉬다가 먹다가 하시면 그 이상도 소요가 됩니다. 여유있게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공원 부지가 꽤 넓고 테마도 다양해서 시간에 쫓겨 빨리 둘러보시면 아쉬울 수가 있습니다.
야자수 길은 나무들이 높이 솟아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나무가 참 이쁘게 가꿔져 있습니다. 넓은 장소에 수많은 나무와 식물들을 관리하려면 많은 수의 직원들이 매일 같이 바쁘게 움직여야 할 듯 합니다.
용암동굴인 협재굴과 쌍용굴(쌍룡굴), 황금굴이 있습니다. 천장과 벽면에 석회수가 스며들어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굴안은 더운날에 들어가도 아주 시원합니다. 내부가 어둡고 미끄러우니 빨리 둘러보신다고 서두르지는 마세요.
재암민속마을로 가면 옛날 제주의 모습을 가진 초가집을 볼 수 있고, 분재원에는 다양한 분재들과 희귀한 자연석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파리조류원에는 조류원 답게 많은 새들이 있습니다. 앵무새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는 장소도 있고, 공작새는 우리 안이 아닌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