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생명을 잉태하는 경이로운 과정이지만, 때로는 여러 합병증이 동반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간전증’이며, 이는 임신 20주차 이후 발생하는 고혈압 및 단백뇨를 특징으로 합니다. 임신중독증 자간전증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출산 후 관리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간전증이란?
자간전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고혈압 관련 합병증입니다. 임신부의 약 3~7%에서 발생하며, 주로 임신 20주차 이후에 나타납니다. 혈압 상승과 단백뇨가 주요 증상이며, 심한 경우에는 자간증이라는 발작 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자간전증 원인과 위험 요인
자간전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임신하는 여성, 고혈압이나 혈관 장애가 있는 여성,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 비만한 여성 등 특정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 자간전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 임신성 당뇨를 관리하지 않으면 자간전증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자간전증 증상
자간전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됨에 따라 손, 손가락, 목, 얼굴, 눈 주위, 발 등에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또한, 심한 두통, 시력 변화, 혼돈, 우측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간전증의 출산에 대한 영향성
태반 기능이 정상이 아니거나 아이가 조산되기 때문에 아이가 작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얼마나 빨리 태어나는지와 출생 시 아기 체중에 따라 자간전증이 있는 여성의 아이는 이 합병증이 없는 여성의 아이보다 출생 직후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4배 또는 5배 더 높습니다.
드물게, 자간전증으로 태반이 너무 일찍 분리(태반 조기 박리)될 수 있습니다. 자간전증과/또는 태반 조기 박리 발생 시, 아기를 조산할 수 있고 출생 직후 아이에게 문제가 나타날 위험이 높습니다.
진단
자간전증의 진단은 주로 혈압 측정과 소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단백뇨가 발견되고 혈압이 상승한 경우, 자간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도 중요합니다.
치료
자간전증의 치료는 주로 입원과 고혈압 치료제의 사용을 포함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황산마그네슘을 정맥 주사합니다. 자간전증의 심각도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조기 분만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먼저 혈압을 낮추는 약물(항고혈압제)과 발작을 조절하는 약물로 치료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분만을 최대한 빨리 시행합니다.
- 임신 기간이 37주 이상임
- 자간증
- 임신 기간이 34주 이상일 경우 심각한 자간전증
- 여성의 기관 손상 악화
- HELLP 증후군
- 태아의 문제
HELLP 증후군
자간전증이 심한 경우 HELLP 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용혈, 간 손상, 혈소판 감소를 특징으로 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용혈(적혈구의 파괴)
- 간 손상을 포함하여 간 효소 수치의 상승
- 낮은 혈소판 수로 인해 혈액 응고가 잘 일어나지 않으며 분만 도중 및 이후 출혈 위험 증가
출산 후 관리
분만 후, 자간전증이나 자간증이 있었던 여성은 면밀한 관찰과 함께 필요한 경우 황산마그네슘 치료를 계속 받습니다. 출산 후 회복이 진행되는 동안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간전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간전증의 조기 발견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