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건강은 중요합니다.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상태를 알고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에 관한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고혈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건강 이슈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방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요소 중 하나이며, 그 영향은 심장부터 뇌, 신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 전반에 걸칩니다.

고혈압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미래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혈압의 정의부터 원인, 증상, 진단 방법까지 포괄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확한 것인지? 측정 결과를 어떻게 판단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서로 다른 날 측정해서 2회 이상 높을 때에 진단합니다.)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입니다.

고혈압 환자는 얼마나 많을까요?

• 30세 이상 성인의 1/3이 고혈압 환자입니다!
• 60세 이상 노인에서는 둘 중에 한명은 고혈압 환자입니다.
• 30세 이상 성인의 28.9%(남자의 30.1%, 여자의 27.7%)가 고혈압 환자이며, 65세 이상 노인의 60.7%가 고혈압 환자입니다.

고혈압의 원인

본태성 고혈압

고혈압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습니다. 위험인자들이 모여서 발생합니다.

• 조절 불가능한 위험인자: 연령, 가족력, 인종
•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 비만, 운동 부족, 흡연, 염분 섭취, 알코올, 스트레스

90% 이상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위한 병원 진료비 본인부담금 경감 혜택 지원서비스가 있습니다.

건강지원사업 만성질환관리제(링크 참조)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의 만성질환 환자가 대상이며, 병원 진찰료의 본인부담금을 20%까지 낮춰주는 지원서비스입니다.

이차성 고혈압

고혈압 환자의 5~10% 차지를 차지합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원인을 치료하면 완치되므로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 신장질환: 만성 신장질환, 신혈관성 고혈압
• 부신질환: 일차성 고알도스테론증, 쿠싱증후군, 갈색세포증
•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 대동맥 축착증
•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 임신
• 약물에 의한 영향: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경구피임약, 혈관수축제, 비충혈억제제, 감초, 코카인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적절한 식사 습관을 가지는 것은 고혈압 관리에 중요합니다. 고혈압 질환관리를 위한 아침,점심,저녁식사 추천메뉴(링크참조)에 대해서도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 고혈압이 심하다고 해도 증상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고혈압 자체로 인한 증상보다 고혈압에 의한 장기의 손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혈압을 측정해야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 두통은 매우 심한 고혈압에서만 나타나며, 이 경우에도 대부분 잠에서 깨어날 때 머리 뒤쪽에 국한되며, 몇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즉, 증상이 없다고 고혈압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그에 따른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혈압은 관리되지 않으면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혈관질환(뇌졸중), 신장질환, 비뇨생식기질환, 안과질환 등 우리 몸 전반에 걸쳐 합병증을 일으키고 목숨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약 50%는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부전으로, 약 33%는 뇌졸중으로, 10~15%는 신부전으로 사망합니다.

고혈압 자각증상

고혈압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자각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머리가 무겁거나 아프고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 손발이 저리거나 부어오릅니다.
• 얼굴이 빨개지거나 눈이 붉게 충혈됩니다. 또한, 코피가 나올 수 있고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 숨이 차고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 성기능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귀가 울릴 수 있으며, 어깨가 쑤시거나 피곤하고 밤에 잠을 잘 못 잘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진단 기준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으므로,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보아야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일년에 두 번 정도는 혈압을 재어 보십시오.

올바른 혈압측정 방법

혈압의 분류

혈압의 분류	수축기 혈압(mmHg)	그리고, 또는	이완기 혈압(mmHg)
정상	< 120	그리고	< 80
고혈압 전단계	120 ~ 139	또는	80 ~ 89
제1기 고혈압	140 ~ 159	또는	90 ~ 99
제2기 고혈압	≥ 160	또는	≥ 100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은 진료실에서 잰 것보다 낮으므로, 135/85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간주합니다. 수축기나 이완기 혈압 모두 중요합니다. 서로 다른 분류에 해당하면 더 높은 쪽 혈압 분류에 따라 중증도를 결정하므로, 160/90mmHg이라면 고혈압에 속합니다.